칼럼/이동훈10 준비교리는 성령께서 준비시켜주시는 교리이다!! 현재 청교도 회심준비교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대략 이렇습니다. "인간이 회심을 준비할 수 있다." "회중파 청교도들만 강조한 교리요, 현재 회중파는 이단이다. 그러므로 이 가르침을 전하면 개혁신학이 아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청교도 준비교리는 아래 바빙크가 말하는(참고로 헤르만 바빙크는 현재 합동 교단에 속한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네덜란드 장로교 개혁주의 정통신학자이다) 인간이 회심을 준비할 수 있다는 로마가톨릭, 알미니안주의가 말하는 "준비주의"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준비시켜주시는 교리요, 바빙크가 말했듯이 분명 성경의 근거대로 준비교리는 존재하고,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경탄하는 개혁신학의 교리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중생에 선행하는 활동들을 ‘예비.. 2022. 10. 3. 네덜란드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의 준비교리 2022. 10. 2.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인 토머스 보스톤의 준비교리 2022. 10. 2. 장로교 신학자인 사무엘 루더포드의 준비교리 2022. 10. 2. 21세기에 우리는 왜 청교도를 알아야 하는가. 화려하지 않은 검은색 계열의 옷을 즐겨 입으며 이 세상의 즐거움을 단절해버리는 금욕주의자, 숨이 막힐 정도로 엄격한 윤리적인 잣대를 가지고 규제하는 결벽주의자, 독선적이며 극단적으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며 율법을 강조하는 율법주의자. 일반적으로 “청교도” 하면 떠올리는 부정적 이미지들이다. 그러나 칼빈주의 청교도는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 그런데 왜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가 한국교회에 만연할까? 그 이유는 실제로 한국에 소개된 청교도가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칼빈주의 청교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추수 감사절에 종종 소개되는 청교도의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정착한 분리주의자 청교도들이다. 또한 한국에 주로 알려진 청교도는 알미니안 계열과 퀘이커 계열에 청교도.. 2022. 8. 19. 왜 상한 심령이 필요한가 (part. 2) 3. 상한 심령은 죄사함과 회심의 필수요소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5장 1-3항 ‘생명에 이르는 회개’에서 이렇게 말한다. “1항.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이며, 그 교리는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교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복음 사역자들에 의해 전파되어야 한다. 2항. 그것으로 죄인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질과 의로우신 법에 반대되는 자기의 죄들의 위험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또한 그 더러움과 가증함에 대해서 보고 느낌으로, 그리고 통회(痛悔)하는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음으로, 자기의 죄들을 매우 슬퍼하며 미워하여, 그 모든 것들로부터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와 그의 계명들의 모든 길들에서 그와 함께 걷기를 결심하며 노력한다. 3항. 비록 회개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 2022. 8. 13. 왜 상한 심령이 필요한가 (part.1) 1. 상한 심령은 무능력해진 마음이다. ‘상한’이란 말은 ‘근심하는 마음’이라고 해석하지만 존 번연은 ‘무능력해진 마음’이라고 해석한다. 즉 이전에 하던 모든 행동에 관해서 무능력해진 마음이다. 이것은 마치 뼈가 부러진 사람이 이전에 늘 하던 달리기나 뜀뛰기나 씨름이나 그 밖의 다른 행동들에 관하여 무능력해진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시 51:8에는 상한 심령을 ‘꺾으신 뼈’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왜 상한 심령이 꺾어진 뼈에 비유됩니까? 몸에 있는 뼈들이 부러지면 사람의 육체는 이전에 자신이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들을 할 수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령이 상하게 되면 우리 속사람은 이전에 자신이 즐거워하던 허영과 어리석음에 관하여 무능력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때마다 .. 2022. 8. 13. 참된 성도는...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절대로 게으르거나 태만할 수 없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이요,(요일 3:3)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사람들이다.(빌 2:12) 참된 성도는 자기 마음대로 살지 않는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 5:15).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들인 성도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1문.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답.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 2022. 1. 7. 경건의 실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경건의 실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청교도'라고 하면 제일 먼저 ’교리'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왜냐하면 청교도들이 언제나 교리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설교하면서도 교리를 강조하였고, 교리를 해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또 교리문답을 작성해서 어린아이들에게도 교리를 가르치고 암송하게 하였다. 그렇다고 그들이 교리에만 집착하거나 교리를 경건의 최종 목표로 추구한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그들이 교리를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아야만 삶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섬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리를 소중히 여기기는 했지만 결코 교리만 추구하지는 않았다. 토마스 맨튼은 이렇게 말한다. "교리는 활.. 2022. 1. 7.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 청교도 설교자들은 성도들의 경건 형성을 위하여 그 무엇보다도 설교에 목숨을 걸었고, 설교 듣는 일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였다. 존 로저스(John Rogers)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들을 회심시킬 뿐 아니라 회심한 사람들을 성장시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있는 한 선포되는 말씀을 항상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우리가 제아무리 많은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선포되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청교도 설교자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포되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듣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이는 작금의 시대와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청교도들은 성도들이 설교의 본질에 대해서.. 2022.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