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장대선 목사 담벼락에 <‘회심 준비론’에 관한 간략한 정리 // 영어 위키백과 참조>라는 글이 있다. 이 글에서 장대선 목사는 ‘회심 준비론’을 반대하며 그 근거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9장: 자유의지] <3항> “인간은 죄의 상태로 떨어짐으로써 구원에 수반해 일어나는 어떠한 영적인 선을 행하고자 하는 모든 의지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자연인은 그러한 선을 전적으로 싫어하며, 그러므로 죄로 죽어 있으며, 따라서 자기 자신의 힘으로는 회개할 수 있거나 회개에 이르도록 자신을 준비할 수가 없다.”를 내세웠다. ‘확증 편향’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19장: 하나님의 율법]은 예장 합동 꼴뚜기파 확증 편향 중증 환자들인 Wolf이철과 Wolf창모가 “쥐약”으로 주장한 장이다. 그런데 이 장 <6항>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기에 장대선 목사 ‘확증 편향’인 것이다.
《참 신자들은 행위언약으로서 율법 아래 있지 않기 때문에 율법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거나 정죄를 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참 신자들에게도 행위언약으로서 율법이 아주 유용한 것은 생활 법칙으로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그들이 지켜야 할 의무를 알려 줌으로써 그들을 지도하고 강제해 그것에 따라 행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 본성과 마음과 생활이 죄악으로 오염돼 있는 것을 발견케 하고, 그렇게 해서 자신들을 살핌으로써 죄에 관해 깨닫게 하고, 죄 때문에 겸비하게 하고, 죄를 증오하기에 이르게 하며, 또한 그리스도와 그분의 완전한 순종이 자기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음은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96문답>이다.
《문: 도덕법이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답: 도덕법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소용이 있습니다. 그들 양심을 그것으로 일깨워 장차 임할 진노를 피하려고 그리스도께로 그들을 나아가게 하거나, 혹은 죄의 상태와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경우, 그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게 해 그 저주 아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했을 때 그 타락은 ‘100%에 가까운 전적全的 타락’이나 ‘부분 타락’이 아닌 ‘100% 완전 타락’이었다. 우리는 이 점을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이 완전 타락에 하나님의 은혜가 곧바로 개입한다. 이 은혜를 개혁 신학은 “일반(보통) 은혜” 혹은 “보존 은총”으로 말하는데, 이 보존 은총으로 인류 역사는 지속하게 돼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회중파 이단” 청교도 신학자들께서 ‘회심 준비론’을 이야기하실 때 ‘100% 타락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영적으로 100% 완전히 죽은 인간이 그 타락한 자유의지로 회심을 준비할 수 있다.’는 걸 가르치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보존 은총 섭리’ 아래에 있는 ‘회심 준비’를 이야기하신 것이다.
.
예장 합동에서 꼴뚜기들이 뛴다고 해서 다른 교단에서 망둥이들이 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박채동은 1981년 개혁광주신학교(현 광신대학교대학원)
신학과에 입학하였으며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교단에 속한 교회에 성도로 섬기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