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권고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당신이 잃어버린 영혼에게 특별히 말씀을 선포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서만 말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율법과 인간이 그 계명들을 깨뜨린 사실에 대해서도 말해 주어야 하겠습니까?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이 겪고 있는 죄책감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상담하러 찾아왔다면 그에게 뭐라고 해 주시겠습니까? 그런 것은 정신에 해롭고 하나님의 사랑과도 반대되니 그냥 떨쳐버리라고 조언할 것입니까? 죄책을 느끼고 삶을 개혁하려고 하고 있다면 이미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해줄 것입니까? 이러한 질문들은 준비교리로 접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들입니다.
준비교리는 죄책감과 두려움을 갖게 하는 율법의 정죄의 능력이 복음 전도(evangelism)에 있어서 유익하다고, 그렇지만 그 자체가 구원할 수는 없다고 가르쳐 줍니다. 오직 복음만이 구원 얻는 믿음의 도구가 됩니다. 준비는 거듭나기 전부터도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분별할 수 있게 (그리고 간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죄를 책망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요 16:8). 그러므로 이 교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존귀하게 합니다.
-퓨리탄리폼드 신학교 폴 스몰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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